KT·현대중공업, MOU 통해 지능형 로봇·자율주행 기술 개발 '박차'
KT·현대중공업, MOU 통해 지능형 로봇·자율주행 기술 개발 '박차'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6.17 08:32
  • 수정 2020.06.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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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사진=KT]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조업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현대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과 5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구현모 사장이 KT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첫 전략적 투자다. KT는 이로써 현대로보틱스의 지분 10%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체결식에는 KT 구현모 대표,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 등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 자율주행 기술 연구, 스마트팩토리 분야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지능형 서비스로봇과 자율주행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적용을, 현대로보틱스는 하드웨어 개발 및 제작을 각각 담당한다. 이를 호텔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등을 위한 식음료(F&B) 서빙로봇과 청소와 보안 기능을 탑재한 청소∙패트롤 로봇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형 공장과 대형 매장을 위한 프랜차이즈 협동로봇을 개발해 산업용 로봇에 이어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선 KT가 통신기술, 클라우드, ICT 솔루션 및 보안 관련 결합상품 등을 제공한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과 솔루션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KT의 스마트팩토리 전용 플랫폼(5G 팩토리 메이커스)과 현대로보틱스의 현대 로봇 관리시스템(HRMS)의 결합으로 스마트팩토리의 공정분석, 생산관리, 예지 보전 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구현모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KT의 5G, AI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제조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며 "KT는 현대중공업그룹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혁신을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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