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 광동제약..“신약개발, 바이오사업 집중 투자”
최성원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 광동제약..“신약개발, 바이오사업 집중 투자”
  • 장원석 기자
  • 기사승인 2020-10-13 15:29:42
  • 최종수정 2020.10.1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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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에 200억 투자 결정,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
제약계 “오너 2세 체제..바이오에 과감한 투자” 평가

광동제약이 미래 비전으로 ‘바이오 사업’을 선정하고 적극적 투자에 나선다. 바이오 벤처에 투자 함으로써 미래 먹거리인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광동제약은 최근 바이오벤처 ‘바이넥스’에 200억원을 투자를 결정했다.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벤처기업이다.

바이넥스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광동제약(200억원) 제넥신(50억원) 에이비엘바이오(30억원) 등을 대상으로 3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만기일은 2025년 10월 6일이며,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0%다. 주당 전환가액은 3만950원이다. 바이넥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 및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앞서 5월 바이넥스와 바이오 신사업, 합성의약품 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광동제약은 미래 신성장동력을 바이오 사업으로 보고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혁종 대표는 바이넥스, 제넥신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생산 경영 전문가다.

광동제약은 바이넥스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 등 신사업,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부문의 상호협력 추진을 계획하면서 100% 자회사인 케이디인베스트먼트와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오너 2세 최성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중심으로 경영진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바이오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원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바이오벤처 투자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2018년 가이아바이오투자조합을 통해 웰마커바이오 투자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200억원을 투입해 신기술사업회사인 케이디인베스트먼트를 100% 자회사로 신설했다.

제약업계는 광동제약의 이러한 행보가 바이넥스를 비롯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과감한 투자를 함으로써 제약회사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포석이라고 보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양사는 주력 사업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 기존 사업 강화 및 일반의약품 론칭,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투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w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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