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상회의나 CCTV 끊김 문제…디지털 자동화로 업무효율 80%까지 앞당겨"
KT "화상회의나 CCTV 끊김 문제…디지털 자동화로 업무효율 80%까지 앞당겨"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3.10.10 16:39
  • 수정 2023.10.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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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트래픽 진단 솔루션 'DX 케어' 개발
원인 분석부터 조치까지 RPA 자동화로 한번에
B2B기업 대상 구독형 서비스로 상용화 예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KT가 기업에서 화상회의 끊김이나 CCTV 화면 정지 등 중요한 순간의 트래픽(서버 과부화) 문제 해결을 수작업이 아닌 디지털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한다. 

KT는 기업 내 네트워크 품질 문제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DX 케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DX 케어는 현재 디지털 전환(DX)이 늘고 있는 기업 구내망 환경에서 네트워크 트래픽을 자동으로 진단해 결과 보고서까지 만들어 주는 트래픽 진단 솔루션이다.

KT 관계자는 "DX 케어는 가령 기업에서 화상회의나 사내 CCTV 작동 시 영상이 끊기는 트래픽이 발생하면 업무상 중요한 손실을 볼 수 있는데 DX 케어를 사용하면 문제의 진단부터 원인분석, 해결까지 모든 조치가 한번에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에는 고객사에 트래픽이 발생하면 전문인력이 현장에 도착해서 문제를 분석하고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수작업'으로 진행했다면 DX 케어는 그 일련의 과정을 A부터 Z까지 자동화한 시스템"이라고 했다. 

DX 케어 서비스의 핵심은 패킷 분석과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이다. RPA는 회선, 서버, AP 등 망을 구성하는 요소에서 발생하는 트래픽 과부하를 초 단위로 분석한다. 이에 따라 트래픽 손실과 지연 발생량, 발생 시점 등을 분석하며, 분석한 트래픽·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도 제시한다.

KT 관계자는 "기업 내 DX 서비스에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내부 혹은 외부의 전문 인력이 현장에 방문해 원인을 파악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DX 케어 솔루션을 적용한 이후로는 인력 파견의 수작업보다 50~80%까지 시간을 단축했다"고 했다. 

KT는 최근 융합기술원 등 일부 사옥에 DX 케어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으며, 실제 DX 서비스의 품질 저하 원인을 확인해 트래픽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기존보다 약 80%까지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중소·대기업 등 B2B 솔루션으로 DX 케어를 개발했으며 구내망의 품질 저하를 우려하는 고객사에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단 결과에 따라 원활한 DX 서비스를 위해 사전에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컨설팅 기능도 추가한다.

KT 관계자는 "DX 케어는 KT의 유무선 트래픽 진단과 기업의 네트워크 관리 노하우를 축적한 솔루션으로 김영섭 대표가 강조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미리 제시하는 디지털혁신'의 일환"이라며 "서비스의 상용화를 앞두고 본사에서 실제 효과를 검증한 만큼 B2B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구독형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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