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시 활용하는 플랫폼서 장애 발생
정부가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행정 전산망 장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했으나 이후에도 또 장애가 이어져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23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부터 1시간 가량 나라장터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았다. 조당철 측은 "입찰 시 활용하는 나라장터 플랫폼이 마비가 돼 1시간 가량 사용을 못했다"고 전헸다.
또 전날에는 전국 곳곳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서비스 중단 등 민원처리 업무에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의 주민센터에서 점심에 1시간 가량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서비스가 마비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 행정 전산망을 복구하겠다는 대응책을 내놓았지만 아직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중단된 민원서비스 '정부24'를 19일 임시 복구했다. 이어 20일에는 완전 복구로 모든 시스템이 정상 가동된다고 밝혔지만 3일 만에 또 조달청 나라장터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조달청 측은 "현재 원인 분석에 들어갔으며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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