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號 한화갤러리아 "외국인 VIP·트렌드 전략…체질개선 속도"
김동선號 한화갤러리아 "외국인 VIP·트렌드 전략…체질개선 속도"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4.04.04 11:08
  • 수정 2024.04.04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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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점 명품 콘텐츠 강화, 글로벌 고객 서비스 강화 중점
외식브랜드 파이브가이즈 4호점, 최대 규모로 선보일 예정
[출처=한화갤러리아]
[출처=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가 명품관·트렌드를 올해의 키워드로 꼽고 '특화 매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의 매출이 펜데믹 이전을 넘는 최대치를 달성했다. 갤러리아는 '특화 매장' 전략에 속도를 내며 실질 수익중심 경영에 속도를 낸다. 

최근 집계에 따르면 명품관 외국인 매출은 올해 1·2월 각각 100억원·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신장했다. 이는 2월 연 누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는 외국인 매출이 26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으며 이는 외국인 매출이 최대치였던 2019년을 뛰어넘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실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외국인 매출괌 함께 VIP 고객 매출 비중이 덩달아 뛰자 갤러리아 백화점은 우선 명품관 확대에 집중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중국·태국·미국 등 동남아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명품 쇼핑에 집중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해 시계 브랜드 최고 등급 '파텍필립'의 매장을 2배 확대해 올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화갤러리아는 수도권·지방 주요 점포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갤러리아백화점의 대표 상품인 명품 콘텐츠 확대와 함께 MZ 전용 '팝업 공간'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가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달 15일 문을 열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롤렉스와 루이비통이 모두 입점한 백화점이다. 영국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도 오는 5월 타임월드에 문을 연다. 광교점은 브랜드 확대·팝업 스토어를 주력으로 한다. 최근 나이키 메가숍,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론진이 들어섰다. 

[출처=한화갤러리아]

이와 함께 김동선 부회장이 지난해 국내 첫 선을 보인 미국 수제버거 파이브가이즈가 오는 8일 4호점 개장을 앞두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지난해 3분기 매출 36억원의 신호탄을 올렸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한다. 

이번 파이브가이즈 신규 매장은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회사 한화커넥트가 운영하는 복합쇼핑 문화공간 커넥트플레이스 2층 마켓존에 들어선다.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사업장에 들어서는 첫 매장으로 의미가 있다. 

한화 갤러리아 관계자는 "파이즈가이즈 4호점은 직장인·관광객·외국인 등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한다"며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영업면적 488.3㎡)인 만큼 외식 브랜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는 외국인 VIP 성과에 힙입어 명품 서비스와 외식 문화를 특화하면서 '콘텐츠 체질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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