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는 29일 미국 진단키트전문 도매유통사 MCA Partners와 총 2억6,400만 달러(2,904억)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GENEDIA W COVID-19 A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904억원이 규모는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941억원) 대비 309%에 해당한다.
수주물량은 6,000만 테스트 분량으로 앞으로 1년간 미국에 공급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수출 계약 제품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이 나오는 대로 시작한다.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별도의 진단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
안은억 대표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코로나19 진단제품 공급 지역을 유럽 등지로 단기간에 확장해 왔다”며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최대 수요지역이자 까다로운 승인 절차가 요구되는 미국 시장에 대한 도전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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