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700명대 주말 이어지면 거리두기 격상 검토
확진자 700명대 주말 이어지면 거리두기 격상 검토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4.14 13:59
  • 수정 2021.04.14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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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북 경산시 대구가톨릭 효성캠퍼스 중앙도서관 열람실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14일 경북 경산시 대구가톨릭 효성캠퍼스 중앙도서관 열람실에서 방역업체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를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 중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추세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도 "금주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고 거리두기 조정이나 방역조치 즉, 영업시간 제한과 관련한 강화 부분을 같이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주말까지 700명대가 이어진다면 거리두기 격상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당국은 지난 9일 '거리두가 3주 재연장'을 발표하면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600∼700명대를 전제로 수도권 지역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8시로 1시간 당길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지역사회 감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25.1명이다. 거리두기 원칙상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에 해당하는데 당국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호소하는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주일간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22.0명으로 그 전주(324.6명)보다 97.4명 는 상태다. 비수도권은 

다만 정부는 4차 유행 시기가 도래한다 해도 의료체계는 이전보다 잘 갖춰졌음을 강조했다. 윤 반장은 "3차 유행 당시에는 병상 준비 속도가 늦어지면서 사망자가 나왔던 부작용이 있었지만 지금 현재는 위중증 환자가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고 의료 대응 체계도 비교적 여유 있게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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