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더 큰 유행' 중대기로...오늘 1천900명 안팎
광복절 연휴 '더 큰 유행' 중대기로...오늘 1천900명 안팎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1.08.14 07:04
  • 수정 2021.08.14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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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시민들이 항공권 발권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절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시민들이 항공권 발권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4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확산세는 좀체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정부의 잇단 고강도 방역 조치에도 하루 확진자 수는 연일 2천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 대규모 인구 이동을 타고 곳곳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어 지금의 유행 상황이 안정되려면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욱이 광복절 연휴(8.14∼16)를 맞아 막바지 휴가나 나들이를 떠나는 인파로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방역 대응은 또 한 번의 중대기로에 서게 됐다.

이에 정부는 대국민담화까지 내고 광복절 연휴 기간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39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비수도권 확산세 갈수록 거세져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990명이다.

직전일(1천987명)보다 3명 늘면서 이틀 연속 1천900명대 후반을 이어갔다.

일단 2천명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6일 0시 기준)의 1천704명보다는 286명이나 많은 것이어서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1천990명 자체도 지난 11일(2천222명)에 이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천750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851명보다 101명 적었다.

최근의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1천9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직전일에는 집계를 마감하는 밤 12시까지 139명 늘었다.

laputa81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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