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SKT·SK스퀘어 "대한민국 ICT 위상 더욱 키워 나갑시다"
[CES 2022] SKT·SK스퀘어 "대한민국 ICT 위상 더욱 키워 나갑시다"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2.01.06 13:38
  • 수정 2022.01.06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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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박정호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5일(현지시각) CES 2022 SK그룹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출처=SKT]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5일(현지시각) CES 2022 SK그룹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출처=SKT]

박정호 SK스퀘어·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SK그룹 경영진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대한민국 ICT의 위상을 더욱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정호 부회장은 "CES 2022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ICT의 경쟁력과 생태계를 더욱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부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CES 2022에 참여해 세계 최고의 ICT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정호 부회장은 SK텔레콤이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와 함께 참여하는 SK 전시관을 찾았다. 운영직원들에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SK의 '넷 제로(Net Zero)' 달성 의지가 참관객들에게 충분히 전달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SKT는 올해 통신사업 성장에 발맞춰 T우주, 이프랜드, 티맵모빌리티 등 선점 영역을 더욱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미래를 이끌 투자전문회사로 분할된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ADT캡스, 콘텐츠웨이브,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16개 회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ICT 투자와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에 집중할 예정이다. 존속법인 SK텔레콤은 사명을 유지하고 본업인 이동통신(MNO) 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SKT는 우선 대한민국 1등 통신사로서 통신 서비스 사업자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해나가겠다는 각오다. 5G 분야에선 효율적인 커버리지(지역범위) 확대를 통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SKT는 현재 5G 속도와 커버리지에서 이동통신 3사 중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SKT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도 새해 더욱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아바타가 되어 가상 속의 공간을 둘러보고, 원하는 옷을 고르고, 애완동물이나 식물을 키우는 것에 더해 음악 토크, K팝 콘서트, 고민상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모임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모빌리티 사업도 확대해나갈 대상이다. 지난 4월 세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와의 합작법인 우티를 출범시킨 SK는 우버와는 올해 TF 팀을 꾸려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시장에 본격 뛰어들기로 했다.

타 OTT 플랫폼과의 협력 강화도 추진할 과제로 꼽힌다. SK텔레콤은 넷플릭스 제휴 추진을 고려했으나 OTT 웨이브 론칭과 망 사용료 분쟁 등으로 사실상 경쟁상대로 인식해 왔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디즈니플러스와도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휴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의 각 사업부문이 실타래처럼 얽힌 난제들을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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