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권영식 대표 "블록체인·메타버스 기반 신작 내놓고 재도약 박차"
넷마블 권영식 대표 "블록체인·메타버스 기반 신작 내놓고 재도약 박차"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2.03.29 16:38
  • 수정 2022.03.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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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 "혁신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2년 연속 현금배당 실시…올해 총 배당금 433억원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넷마블]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기반의 신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총회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넷마블의 진화와 재도약을 위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관련 차세대 기술 확보와 연구 개발에 큰 공을 들여왔고 올해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게임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많은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게임 플랫폼의 다변화를 비롯, 신장르 개척 및 자체 지식재산권(IP) 육성, 넷마블 고유의 IP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이날 넷마블은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 감사이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승인 등 총 6건의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넷마블은 김준현 CJ부사장과 이찬희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전성률 서강대학교 경영대락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이날 선임된 김준현 사외이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연금은 현재 CJ사업관리실장(부사장)인 김준현 사외이사가 넷마블과 중요한 지분·거래 관계 등에 있는 회사의 상근임직원에 해당하는 등 이해관계에 얽혀 있다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CJENM은 넷마블 지분 21.78%를 보유하고 있고, CJ가 CJENM 지분 40.07%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넷마블과 중요한 지분·거래 관계에 있다고 판단했다. 

넷마블 제 11기 정기 주주총회 전경 [출처=넷마블]
넷마블 제11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출처=넷마블]

지난해 넷마블은 매출 2조5069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 당기순이익 2492억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 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 26% 줄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기업 경영 불확실성이 심화된 상황에서 게임 업계는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른 개발 환경 변화로 다수의 신작 출시가 지연돼 속도감 있게 기대작을 선보이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당금도 2020년보다 줄었다. 넷마블은 보통주 1주당 528원의 배당을 결정했으며 총 배당금은 433억원이다. 지난해 628억원의 배당에 이어 2년 연속 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2018년 2월 이사회 결의로 지배주주순이익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하는 배당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 

현재 넷마블의 최대주주는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으로 24.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CJ ENM이 21.78%, 텐센트의 계열사인 한리버인베스트먼트 17.25%, 엔씨소프트 6.80%, 국민연금 5.20%를 보유중이다. 소액주주 비율은 22.98%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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