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의 아침] 윤석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 만들겠다"
[尹의 아침] 윤석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 만들겠다"
  • 김현우, 이다겸 기자
  • 승인 2022.05.10 11:41
  • 수정 2022.05.1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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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더글라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군,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경축 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그는 "이 자리를 빌려 지난 2년간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헌신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세계 시민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교육 질서의변화와 기후변화, 식량 에너지 위기, 분쟁의 평화적 후퇴중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또는 몇몇 나라가 참여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에 직면했다. 다양한 위기가 복합적으로 인류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국내적으로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그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이 흔들리고 와해되고 있다"며 "한편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반지성주의다.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진실이 전제돼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합리주의와 지성주의다"라고 말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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