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에 민주당 "국민을 위한다면 협력 아끼지 않을 것"
尹 취임에 민주당 "국민을 위한다면 협력 아끼지 않을 것"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5.10 14:59
  • 수정 2022.05.10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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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이뤄진 10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라며 "독주와 독선을 경계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몇 가지 국민들의 바람을 전한다"라며 "세계에서 가장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이같이 말했다.

박 공동비대위원장은 "공정과 상식에 비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물은 과감히 포기하시기 바란다"며 "온전한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장병 봉급 인상을 비롯해 대통령께서 국민들께 한 공약들이 파기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그는 "독주와 독선을 경계하라. 견제와 균형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리다. 견제 없이 독주하고 힘의 균형을 잃으면 국민의 염원인 통합과 화합은 멀어지게 될 것이다"라며 "공정과 상식에 맞게 국정을 이끈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입법부의 국회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야당과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도 늘 경청하여 상생의 국정을 펼치는 윤석열 정부 5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건냈다.

이어서 그는 "우리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와 여당이 바르게 가도록 견제하는 야당의 사명을 다하면서도, 국민과 국익을 위해서는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도 취임을 축하한다고 전하며 협치를 강조했다. 이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과 새로운 정부 출범을 축하드린다"라며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선 협치와 균형이 필수다. 초당적 협치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 고문은 "저와 더불어민주당도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제대로 견제하며 '잘하기 경쟁'에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받들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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