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비공개로 또 회동 불구 ‘빈손’…“이틀간 협의할 터”
여야 비공개로 또 회동 불구 ‘빈손’…“이틀간 협의할 터”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7.19 12:30
  • 수정 2022.07.19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왼쪽부터)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9일 비공개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났다. [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왼쪽부터)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9일 비공개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났다. [출처=연합뉴스]

여야 원내대표가 19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 협상을 위한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비공개 회동을 갖고,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각각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게 과방위와 행안위 중 한 곳을 선택하라고 한 반면, 민주당은 법사위를 국민의힘에게 양보한 만큼 과방위와 행안위 위원장을 모두 가져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동 직후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진전이 없다"며 과방위와 행안위 배분에 대해 "그 부분이 정리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 의장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나'라는 질문에 "오늘은 더 중재안을 낸 건 없었다. 각자 자기 입장이 바뀐 게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여야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의장서도 향후 개별적 만남이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계속 갖겠다고 했다. 시간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여야는 21일 이전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지만, 과방위 위원장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원구성까지 갈길이 멀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khw@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