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참사에 힘들지만 국익 위해 순방...한미일 정상회담 확정"
윤 대통령 "참사에 힘들지만 국익 위해 순방...한미일 정상회담 확정"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11.10 10:35
  • 수정 2022.11.10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오는 11~16일까지 예정된 동남아 순방과 관련 "이태원 참사로 인해 참석을 고민했지만 워낙 우리 국민들의 경제 생산 활동과 이익이 걸려 있는 중요한 행사라 힘들지만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시다시피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연합체로 많은 경제강국들이 아세안의 중심성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며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전세계 물동량의 50%를 움직이고 수만개의 우리 기업들이 이 지역에 투자하고 경제 전쟁과 경쟁을 치르는 지역이라 대통령으로서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 위해 회의 참석이 불가피하다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많은 나라들이 인도태평양 전략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며 "저도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조한 우리 나라의 인태 전략의 원칙을 발표하고 그리고 한국과 아세안 관계에 대한 연대 구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순방 기간 중 한미일 정상회담 확정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몇가지 양자회담도 확정됐거나 (조율을) 진행 중에 있다"며 "다자회의에서 양자회담은 미리 확정된 것도 있고 갑자기 만들어지거나 검토되다가  사정상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도 한미일 정상회담 확정 사실과 함께 북핵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당국자는 "한미일 지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시아를 방문하는 오는 13일 캄보디에서 만날 것"이라며 "이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 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khw@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