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대설주의보...'최대 10cm 폭설'에 중대본 1단계 발동
중부지방 대설주의보...'최대 10cm 폭설'에 중대본 1단계 발동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12.15 12:44
  • 수정 2022.12.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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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폭설로 인해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출처=연합]

행정안전부는 15일 서울, 강원, 세종, 경기, 충남 등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앙재난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으며 기상 예보에 따르면 이번 대설은 경기동부와 강원중·남부대륙과 충북북부에 10cm이상 그리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와 충남권내륙, 충북중·북부에 3~8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중부해상에서 발달된 눈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눈이 쌓일 것이라고 밝히며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빙판길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주의했다. 수도권 지역에는 낮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눈이 내리다 저녁이 되면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7일에는 맹추위 속에서 눈이 한번 더 내릴 것으로 18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대설주의보와 같은 경우 24시간 동안 5cm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동되며, 대설주의보가 4개 시·도 또는 대설경보가 3개 시·도 이상 발표됐을 때 중대본 1단계가 가동한다.

중대본은 지자체와 관계부처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해 교통 불편이 없도록 국도·고속도로에서 지방도로 연결되는 경계와 터널 진출입로 등 적설·결빙에 취약한 곳에 가용자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철저하게 할 것을 주문했다.

도로 제설에 이어 이면도로와 전철역, 버스정류장 주변, 학교·어린이집 인근 등 주민들이 이용이 잦은 곳에 대한 후속 제설을 지시했으며 한파로 인한 수도관·계량기 동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했다.

한편 서울시도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해 오전 6시부터 인력 8000여명을 투입해 제설제를 살포했으며,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곳에는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폭설시 도로 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교통 대책으로 오후 5시부터 8시 반까지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모든 노선의 퇴근길 집중 배치시간을 30분 늘리기로 결정했다.

광화문광장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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