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성인 정신질환 보장까지 발을 넓힌다.
28일 캐롯손보는 기존 직장인 생활건강보험에 정신질환을 보장해주는 ‘마음케어모듈’을 신설하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인 건강보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직장인 생활건강보험은 직장인들이 비교적 쉽게 걸릴 수 있는 척추질환이나 통풍, 대상포진 등의 생활질환은 물론, 새롭게 추가된 ‘마음케어모듈’로 성인 정신질환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에 신설된 마음케어모듈은 우울증, 조현증,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의 정신질환 확정 진단을 받고 진단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정신질환치료제를 90일 이상 처방 받은 경우, 중증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며 각 특약별 최초 1회 한정으로 5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캐롯 직장인 생활건강보험은 20세부터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30세 남성 기준 마음케어모듈을 포함한 모든 특약에 가입할 경우 3년 납 3년만기 플랜으로 월 6548원에 이용할 수 있다.
캐롯손보는 기 출시한 ‘탄 만큼 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과 같이 합리적이고 특화된 상품을 건강 보험에도 적용해 지난 해 성장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행동 및 언어발달장애, 자폐증까지 보장하는 ‘마음튼튼 우리아이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기존의 직장인 생활건강보험에 성인 정신질환을 보장하는 마음케어모듈을 신설하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평생 동안 성인 4명 중 1명이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라며 “직장인 생활건강보험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성인 정신질환까지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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