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의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겨 흑자전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10일 11번가에 따르면, 회사의 오픈마켓 사업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손익 290억 원 이상 개선됐다.
회사는 지난 6월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11번가의 이번 성과에는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신규 광고 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의 활동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또, 11번가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과 버티컬 서비스들을 내놓고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는 '월간 십일절', '슈퍼 히어로 페스타' 등 대규모 프로모션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1번가의 사업구조는 오픈마켓 사업과 직매입 사업으로 나뉜다. 오픈마켓은 올 상반기에 성과를 입증했고, 직매입 사업은 2025년까지 흑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11번가 안정은 사장은 "올 상반기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구축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11번가를 찾는 고객들의 방문을 크게 확대하는 등 외형 성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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