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딸·아내 주거지 압수수색...전방위 수사
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딸·아내 주거지 압수수색...전방위 수사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3.07.18 10:42
  • 수정 2023.07.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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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사건 공판기일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출처=연합]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사건 공판기일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출처=연합]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엄희준 부장검사)18일 오전 박영수(71) 전 특별검사특검의 딸과 아내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영수 전 특검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면서 수사범위를 가족과 친인척 등으로 전방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박 전 특검이 운영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이모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 중앙지검 [출처=연합]
서울중앙지검 [출처=연합]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 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실제로 8억원을 받았다고 본다.

검찰은 박 전 특검 딸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 등 25억원 상당의 특혜성 이익이 박 전 특검이 약속받은 50억원의 일부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위키리스크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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