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약가협상과 건정심 절차 남아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가 보험급여의 두 번째 관문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렉라자를 1차 치료제로 급여 확대하는 건의 적정성을 인정했다.
이제 렉라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 협상과 심평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만 통과하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급여를 적용받게 된다.
최대 60일인 약가협상 기간 등을 감안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급여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부터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받을 때까지 환자에게 약제를 무상 공급 중이다.
렉라자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제로 허가받고, 8월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1차 급여 기준을 선정받았다.
유한양행은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 10개 제약사 가운데 신약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제약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달 신약 관련 포스팅 수 1,12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미약품(876건), JW중외제약(717건), 대웅제약(625건), 동국제약(331건), 종근당(145건), GC녹십자(123건) 순으로 집계됐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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