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29일 식약처가 EU 보건식품안전총국 및 유럽의약품청과 협력해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약정 체결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허가, 임상시험 승인 등 의약품 안전성·유효성·품질 관련 정보 ▲이상 사례, 위해정보 등 수집·모니터링·분석 정보 ▲시판 의약품 규제 정책 ▲실태조사, 회수, 위해성 평가 등 각 기관이 보유한 기밀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KRPIA는 이번 식약처의 약정 체결이 적극적인 규제외교를 통해 국내 의약품의 안전 관리가 더욱 견고해지고 국내 의약품 규제 수준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KRPIA 관계자는 “다양하게 급변하는 국제환경에서 이러한 글로벌 규제 협력 인프라의 확대는 국내 의료제품의 해외 시장진출 지원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혁신 신약의 국내 환자들에 대한 접근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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