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실시…17개국 참여
예금보험공사,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실시…17개국 참여
  • 강정욱 기자
  • 승인 2023.10.31 13:55
  • 수정 2023.10.3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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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3개 대륙 17개국의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39여명이 참가하는 제9회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출처=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3개 대륙 17개국의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39여명이 참가하는 제9회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출처=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서울 예금보험공사 본사와 충주 예보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로그램 기간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예보기구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금보험제도 도입 및 발전을 희망하는 해외 예금보험기구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2017년 이후 9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 형태로 실시된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3개 대륙 17개국의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39여명이 참가한다.

17개국은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케냐, 남아공, 불가리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브루나이 등이다.

참가 희망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많은 나라들이 큰 관심을 보여 기존 계획했던 20여명보다 많은 39명의 참가자를 초청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연수의 주제를 '부실금융기관의 효율적인 정리로 삼고 세계은행(World Bank) 서울금융혁신센터장(Stuart Yikona), 미국·일본·말레이시아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자문위원회 위원(성균관대 로스쿨 김성용 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특강을 마련했다. 

월드뱅크의 해외지식 전수 경험 소개, 일본의 정리제도 소개,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ilicone Valley Bank:SVB) 사태 정리진행 경과, 말레이시아 보험계약자 보호제도, 최근  금융위기에서의 한국 정부 및 예금보험공사의 역할 등 한국의 정리방식 및 사례, SVB,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CS) 사태 발생원인 및 교훈, 그리고 국내 자체정상화·부실관리계획(RRP) 제도가 소개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국들의 정리제도 발표 및 그룹 토론을 통해 각국의 정리제도 운영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충주시와 협업해 충주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연수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의 예보기구들을 위해 녹화 동영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별도의 온라인 큐엔에이(Q&A) 세션을 열어 보다 많은 국가의 예보기구 직원이 금번 연수 내용을 공유하도록 할 예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는 다수의 기관을 초청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별도로 자국의 예보제도 개선을 희망하는 국가를 상대로 맞춤형 개별연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향후 개발도상국의 금융안전망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이 주관하는 프로젝트에 참여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 및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나라의 금융위기 극복 및 예보제도 운영 경험을 해외 각국과 공유해 한국형 예보제도 확산 및 글로벌 리더십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형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의 기술과 문화를 홍보하는 등 민간 부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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