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내각, 하마스에 잡힌 인질 50명 석방위해 4일간 휴전 승인
이스라엘 내각, 하마스에 잡힌 인질 50명 석방위해 4일간 휴전 승인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11.22 10:55
  • 수정 2023.11.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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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내각, 50명 인질 석방 받고 4일간 휴전 승인
50명 외에 추가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 1일씩 연장하기로 합의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박물관 방문객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의 사진을 보여주는 광고판을 지나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밤 각료회의를 열고 카타르의 중재로 하마스와 협상한 인질 석방 계획을 논의했다. [출처=연합]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박물관 방문객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의 사진을 보여주는 광고판을 지나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밤 각료회의를 열고 카타르의 중재로 하마스와 협상한 인질 석방 계획을 논의했다. [출처=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재하는 이스라엘 내각이 22(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석방하기 위해 4일간 임시 휴전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승인했다고 AP, 로이터 통신과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잇달아 보도했다.

이날 휴전으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지 46일 만에 전쟁이 잠시 멈춘 것이다이스라엘은 교전 중지 기간이 끝나면 전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이번 협상 타결로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됐다.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카타르가 중재한 인질 석방 및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인질 240여 명의 가족과 친구들이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인질 석방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인질 50여명의 석방을 조건으로 4일간 교전을 중지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승인했다. [출처=AP/연합]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인질 240여 명의 가족과 친구들이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인질 석방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인질 50여명의 석방을 조건으로 4일간 교전을 중지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승인했다. [출처=AP/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약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 4일간 단계적으로 풀어주기로 했으며, 추가로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휴전 기간을 1일씩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을 풀어주고 가자지구에 연료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휴전 시작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23일부터 교전이 중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협상안은 일부 극우 정당 소속 각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너진 주택가를 걷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자발리아를 완전히 포위하고 시가전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출처=로이터/연합]
21일(현지시간)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너진 주택가를 걷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자발리아를 완전히 포위하고 시가전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출처=로이터/연합]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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