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를 통해 대출을 갈아탄 금융소비자들이 평균 연 이자 70만원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 경감액은 최대 연간 290만원 수준이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말 시행된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플랫폼 중 가장 많은 1금융권 제휴를 이뤄내며 금융소비자들이 더 이로운 대출 상품을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여러 금융사들과 협력한 결과, 실제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사 대출을 이용하다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시중은행 대출로 갈아탄 금융소비자는 기존 19.9%에서 5.9%로 14%포인트나 금리가 낮아지는 혜택을 누리기도 했다. 현재 12개 은행, 9개 저축은행, 4개 카드사, 4개 캐피탈 총 29개 금융사의 대환대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대출이 필요한 금융소비자들을 위해 금융사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하나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금리, 한도까지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4000만명이 넘는 국민이 이용하고 있는 플랫폼인 만큼 가장 탄탄한 상품군을 구축했다. 우수한 금융사들과 제휴해 금융소비자들이 양질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 중이다. 신규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113개·전세대출 16개·주택담보대출 9개·자동차담보대출 11개 등 150개에 달하는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환대출뿐 아니라 신규대출에서도 가장 많은 1금융권과 제휴돼 있다.
‘내 대출 한도’ 서비스는 출시 후 지금까지 3년 5개월간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22%에 해당하는 약 640만명이 이용했다. 누적 대출 비교 수행 건수는 약 2800만 건이며, 누적 대출 비교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에게 소개된 대출 상품 수는 약 30억 개에 달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다양한 업권의 금융사들과 협력해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끼는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차례로 출시해 모든 대출에 대해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효익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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