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티몬에서 인도산 제품이 가성비 쇼핑 아이템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대부터 인도 여행객을 중심으로 한 히말라야 등 인도 브랜드 제품이 국내에 처음 알려졌다. 이후 네이버스토어 등 오픈마켓을 통해 관련 제품이 판매됐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해외 직매입 상품 대부분은 중국산으로 알려졌다. 실제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쇼핑몰이 한국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는 등 중국산 제품이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인도산 제품도 최근에는 증가세다.
국내에서 인도 제품의 인지도는 지난해 티몬·위메프를 인수한 '큐텐'의 그룹사 중 하나인 샵클루스가 협력 강화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해당 협력으로 인해 티몬은 작년 10월 중국·인도산 1만 원 이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일 안에 무료 배송을 하는 '해외직구 초저가샵'코너를 열었다.
아울러 티몬에서 인도산 숙취해소제 매출이 하루 평균 10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회사는 인도 제품 약 300개를 판매하고 있고 히말라야 화장품과 오가닉 인디아 영양제 등이 가장 잘 팔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에 히말라야 화장품 같은 뷰티용품과 비누, 숙취해소제 등이 많이 팔리고 있다"며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어서 고객들이 인도 상품을 찾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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