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증 중고차 사업이 판매 100일을 맞아 중고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00일 동안 판매한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가 1000대를 넘었다.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핵심 가치를 내세운 현대차는 이날 매물 확보를 비롯해 올해 사업성 개선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일반 고객 대상으로 100일 맞이 중고차 매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 차주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인증 중고차 평가사가 매물을 사전 점검하는 방문 평가만 받아도 1만원어치 상품권(CU 편의점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중고차 매입에 따른 보상 혜택도 늘린다.
3월부터 시작하는 전기차 중고차 판매에서도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와 중고차 인증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기차가 중고 매물로 나오기 전까지 배터리가 얼만큼 쓰였는지, 주행 중 배터리 손상은 없었는지 등을 꼼꼼히 파악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국내에서 해외처럼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검증한 수준 높은 중고차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며 “국내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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