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첫 삽
판교테크노밸리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첫 삽
  • 이현규 기자
  • 승인 2024.04.03 16:54
  • 수정 2024.04.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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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대한민국 IT산업 심장에 수열에너지 보급
판교 641 프로젝트 기공식 현장 사진.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대한민국 IT산업의 핵심지역인 판교테크노밸리에 물을 이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가 3일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으로 ‘판교 641 프로젝트’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판교 641 프로젝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에 엔씨소프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글로벌RDI센터와 업무복합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 사업지 중 첫 번째 사업이다.

수열에너지란 물의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대기보다 따뜻한 온도 차이를 에너지원으로 하여 건축물 등의 냉난방을 하는 친환경 물에너지이다. 도시 인근의 하천수 등을 활용하므로 전국적으로 보급이 확산되면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민간·공공·지자체 소유 건축물 등에 수열에너지 도입 시 설계·시공비용 50%를 국고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2022년부터 추진하여 수열에너지 확산을 목표해왔다.

‘판교 641 프로젝트’에는 경기도 하남시 팔당취수장에서 취수하여 광역상수도 관로에 흐르는 원수 4만3200톤/일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2500RT가 공급된다. 이를 통해 신축 건물 전체 냉난방 부하의 약 60%를 충당함으로써 연간 탄소배출량 약 1900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약 32만4000그루를 심은 효과와 동일한 수준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물을 이용한 청정에너지인 수열에너지는 전력이 많이 소비되는 IT산업에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판교 641 프로젝트가 성료 국내에 수열에너지 보급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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