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통합해 GS25·CU 격차 줄이기 돌입
'원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통합해 GS25·CU 격차 줄이기 돌입
  • 박종진 기자
  • 승인 2024.04.16 10:47
  • 수정 2024.04.1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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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정화·고효율·고성과 중심 조직 문화 개편
[출처=코리아세븐]
[출처=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 통합 작업을 마무리 하면서 CU와 GS25가 주름잡고 있던 편의점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최근 미니스톱과의 통합이 실질적으로 완료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22년 5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인수로 인해 세븐일레븐 점포 수는 약 1만3000개로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미니스톱 간판 교체 작업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시너치 창출에 나섰다. 회사는 조직 안정화와 고효율 및 고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로 재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편의점 '빅3'체제'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PB브랜드를 통한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이용해 해외 편의점 인기 상품을 직소싱 할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배우 이장우와 셰프 정호영과 협업한 간편식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캐릭터 마케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세븐일레븐의 상품 경쟁력 전략은 바로 나타나고 있다. 회사가 이장우와 협업해 출시한 간편식 '맛장우'는 출시 일주일 만에 35만 개가 팔렸다. 일본에서 수입한 냉동 디저트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은 10일만에10만 개 넘게 판매가 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의 경우 '빵빵이'로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세븐일레븐은 AI 기술을 접목시킨 가맹점 운영 편의 지원 확대, 모바일앱 재편을 통한 040 서비스, 마지막으로 택배·배달 등 데일리 라이프 편의 서비스 등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남아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연간 매출은 5조6918억 원으로 전년보다 4.45%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의 경우 전년보다 약 500억 원 증가한 551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통합 작업을 진행하면서 점포 수 역시 줄어들었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의 점포 수는 1만3130개로 전년 대비 1135개가 줄었다. 미니스톱 인수에 따른 후폭풍으로 보여진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그간 미니스톱 통합 작업과 함께 내실 위주의 경영 체계 확립을 위한 체질 개선도 함께 병행해 왔다"며 "이제 업의 본질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한 매장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사업 다방면에서 점진적으로 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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