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울트레일런 대회' 성료, 43km 안성권-박정순 남녀 1위
'제9회 서울트레일런 대회' 성료, 43km 안성권-박정순 남녀 1위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4.04.16 10:23
  • 수정 2024.04.16 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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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트레일런 대회. /서울울트라랠리 제공

 산악 트레일러너들의 봄 축제인 ‘제9회 서울트레일런’ 대회가 지난 13일 성료했다. 

(사)서울울트라랠리(이사장 강우종)가 주최한 서울트레일런 대회에는 외국인 17명을 포함 226명의 러너들이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에 서울 시청광장에서 집결 후, 봄햇살을 맞으며 인왕산, 북한산 일대를 종주했다.  

대회 코스는 인왕산~보현봉~삼각산 등을 돌아오는 초보자용 13km부터 43km, 31km, 22Km 등 전문가용과 중급자용, 초급자용의 4가지로, 13km 코스에는 인솔자가 동행했다. 

서울트레일런은 지난 2012년 ‘서울울트라랠리’라는 이름의 행사로 시작되었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8월 ‘서울트레일런’으로 이름을 바꾸고 재개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연합사 소속 주한미군 60여명이 참가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43km 코스에는 안성권 선수가 7시간26분29초로 주파해 1위를 수상했다. 이어 최태원 선수가 8시간7분58초로 2위를, 신재일 선수가 8시간58분11초를 기록했다. 또 여성부 43km 코스에서는 박정순 선수가 8시간45분52초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31km 코스에서는 이흥진 선수가 4시간33초로 1위를 기록했고, 전준상 선수가 4시간21분33초로 2위를, 강주환 선수가 4시간25분54초로 3위를 기록했다. 여성부에서는 샤넌 마라스미스 선수가 5시간3분8초로 1위를 수상했다. 2위인 서민혜 선수는 5시간15분04초를 기록했고,  3위 김영신 선수는 6시간30분03초를 기록했다.

22km 코스에서는 김영조 선수가 2시간43분22초로 1위를, 스캇 조웨트 선수가 2시간 48분21초로 2위, 조동환 선수가 2시간52분11초로 3위를 기록했다. 모두 신의 경지에 오른 듯했다는 평이 나왔다. 한편 여성부에서는 이진화 선수가 3시간53분27초로 1위를 기록했다. 조안나 선수가 4시간 7분 17초로 2위, 임나영 선수가 4시간 9분 29초로 3위를 기록했다.

13km 코스에서는 이주열 선수가 1시간 55분 53초로 1위, 송민우 선수가 1시간 55분 27초로 2위, 이태원 선수가 1시간 55분 35초로 3위를 기록했다. 또 여성부에서는 김신영 선수가 1시간44분48초로 1위를, 곽수정 선수가 2시간 6분30초로 2위, 황지윤 선수가 2시간6분 31초로 3위를 기록했다.

25년간 서울트레일런 트랙을 연구해온 강우종 이사장은 “올 가을 대대적인 제1회 서울국제트레일런 대회를 열기에 이번 대회는 어느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수도의 중심에 아름답고 유서깊은 산과 강이 있는 도심 코스는 서울이 유일한 만큼, 앞으로 서울은 물론, 전국으로 사람과 자연, 도시를 연결하는 트레일러닝 코스를 개발·보급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국제적인 K-트레일런 대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kang@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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