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이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에서 "쿠도 히나가 당당하고 질척되지 않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서울 파티오나인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이응복 감독, 이응복,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이 참석했다.
김민정은 "쿠도 히나를 당당하고 멋있게 표현하고 싶다. 아버지로부터 일본 남자에게 팔려가게 되는 운명을 가진 여자다. 그런 상황 때문에 독해진 부분이 있다"며 "독한 캐릭터들은 질척되기 쉽지만, 질척되지 않는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히나를 당당하고 여유롭게, 담백하게 표현하고 싶다"면서도 "히나가 가장 많이 하는 대사 중 '애 닳는다'란 말이 있다. 그 점에 공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캐릭터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오는 7월 7일 첫방송한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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