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8 폐막] '삼성전자-LG전자'를 관통한 'AI' 공통분모
[IFA 2018 폐막] '삼성전자-LG전자'를 관통한 'AI' 공통분모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8.09.06 17:11
  • 수정 2018.09.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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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 폐막…8K TV,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관련 제품 및 기술 대거 선보여
IFA 2018 전경 [사진=LG전자 제공]
IFA 2018 전경. [사진=LG전자 제공]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를 관통한 키워드는 단연 8K TV,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를 앞세운 ‘스마트홈·스마트 라이프’였다.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해 AI 연구센터 오픈 등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앞다퉈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AI관련 생태계를 강화할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달 31일부터 총 6일간 진행된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8이 지난 5일(현지시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 1719개의 업체가 참여해 폭넓은 생활가전 제품들을 선보이며 약 25만명의 관객을 만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8K TV 를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IFA 2018’ 개막에 앞서65형·75형·82형·85형 라인업으로 구성된 ‘QLED 8K TV’ 출시를 알리며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TV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에 질세라 LG전자도 ‘IFA 2018’에서 88인치 8K 해상도 올레드 TV를 최초 공개했다.

8K TV는 기존 4K UHD TV에 비해 16배 선명한 화면과 밀도 높은 화소로 세밀한 영상 표현을 통해 현실감과 몰입감을 배가 시킨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업체 HIS마킷은 75형 이상 대형 TV 시장이 올해 약 200만대에서 2022년 500만대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8K TV 시장도 2022년 5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관련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8K TV를 비롯해 ‘IFA 2018’에서 공개된 가전제품의 주요 특징은 AI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홈·스마트 라이프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LG전자가 제시하는 스마트홈의 중심에는 ‘LG씽큐’가 있다. ‘LG 씽큐’는 LG전자의 AI 제품·서비스를 아우르는 브랜드다.

LG전자는 ‘IFA 2018’에서 ‘LG 씽큐 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AI 기반 스마트홈을 경험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 ‘엑스붐 AI 씽큐’,’LG 클로이 홈’ 등 AI 스피커를 통해 TV, 공기청정기, 조명 등을 제어한다. AI기반 냉장고가 보유하고 있는 재료에 맞춰 요리를 추천하고 AI 세탁기 및 스타일러가 최적 세탁코스와 효과적인 옷 보관 방법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LG CLOi SuitBot)’을 최초 공개하며 스마트홈은 물론 산업현장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IFA 2018' 옥외광고 사진.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IFA 2018' 옥외광고 사진.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IFA 2018’에서 AI 어시스턴트 ‘빅스비(Bixby)’와 오픈형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가전 제품이 연결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홈IoT존을 선보였다.

삼성 ‘QLED 8K TV’에는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주는 ‘AI 업스케일링’, 영상 사운드를 콘텐츠 특성에 맞춰 최적화해 주는 ‘AI 사운드’를 적용했다.

세탁기, 의류보관기기, 냉장고 등 가전 제품 또한 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세탁 코스·제품 관리 방법·레시피 추천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 김현석 사장은 ‘IFA 2018’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CE사업을 통해 축적된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빅스비(Bixby) 적용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보다 진화한 홈IoT 서비스를 실현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IFA 2015’부터 홈IoT존을 선보이며 관련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해온 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스마트 기기에 AI기술을 적용해 AI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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