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 부회장, 인니 대통령과 만나 '상호협력' 논의
황각규 롯데 부회장, 인니 대통령과 만나 '상호협력' 논의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9.10 10:16
  • 수정 2018.09.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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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지주]
[사진=롯데지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롯데그룹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상호협력 및 지원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롯데지주 따르면 해당 면담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롯데그룹은 지속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협력 활동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인도네시아의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기간사업 투자, 문화사업 확대,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 한층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롯데는 2008년 롯데마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해 현재 롯데백화점과 롯데케미칼, 롯데지알에스(GRS) 등 11개 계열사가 9000명 가량의 고용 창출 등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한-인니 동반자협의회' 경제계 의장직을 맡아 민간 차원에서 양국 경제계간 투자와 협력에 앞장서며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최근 롯데는 정부 신남방정책에 맞춰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빈탄주 롯데케미칼타이탄 인근 부지에 약 4조원 규모 화학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롯데컬처웍스는 올해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인도네시아 주택공사와 MOU 체결 등 현지 부동산 개발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암베신도(AMVESINDO)와 MOU를 체결하고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인도네시아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암베신도는 인도네시아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를 겸하는 기관이다. 정보통신부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아이콘'을 운영 중이다. 

롯데는 현지 진출 유통사 인프라를 스타트업 테스트 베드로 제공하고 암베신도는 우수한 현지 스타트업을 롯데에 소개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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