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2018’이 다음달 6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은 2000년에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불꽃축제를 통해 ‘모두의 마음 속 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본 행사인 불꽃쇼에는 한국, 스페인, 캐나다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한다. 불꽃쇼는 저녁 7시부터 시작해 8시 40분까지 총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다. 10만여발의 불꽃이 청명한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 지난해와 달리 올해 불꽃축제는 낮부터 대기하는 관객을 위해 원효-마포대교 사이에 오후 3시 2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2분간 세차례 낮에도 보이는 주간 불꽃을 연출한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의 서막을 열 스페인의 파이로테크니아 이구알사는 ‘올림픽 드림’을 주제로 올림픽의 도시인 서울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예술, 문화를 불꽃으로 표현한다. 관객에게 엔리케 그라나도스와 라파엘 알베니즈의 스페인 클래식으로 스페인의 감성도 알릴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불꽃대회인 ‘몬트리올 불꽃 경연대회’에서 6번의 월드 챔피언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보유한 캐나다의 로얄 파이로테크니에사는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했던 음악을 배경을 불꽃쇼를 선보인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대한민국의 ㈜한화는 ‘VIVID DREAM(생생한 꿈)’을 주제로 다양한 꿈의 색에 대해 표현하고 모두의 소중한 꿈이 이뤄지도록 응원한다. ‘DREAM’을 글자로 표현한 글자불꽃, 은하수를 표현한 ‘나이아가라불꽃’과 ‘컬러 은하수 불꽃’, 행성 모양의 대형 타상불꽃 ‘새턴(Saturn)’, 달의 얼굴을 표현하는 ‘3D 입체 스마일’ 타상불꽃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는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불꽃쇼’ 장르를 개척하고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게임, 2002년 월드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에서 불꽃연출을 맡았다. 또 각종 해외 불꽃경연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바 있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에서는 축제에 앞서 다음달 4일부터 서울 미술협회와 공동으로 신진 작가들의 아트페어가 진행된다. 당일에는 인디뮤지션들 및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을 통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매년 백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축제인 만큼 주최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제공에도 힘쓴다.

행사당일 극심한 혼잡 지역인 여의동로가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통제된다.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은 전날인 10월 5일 오후 11시부터 전면 폐쇄된다. 지하철 운행량도 대폭 증편한다.

이외에도 주최측은 행사 당일 원효대교 위 관람 전면 금지, 한강 위 수상 안전통제 강화, 화약 설치작업으로 인한 원효대교 북단 방향 일부 구간 통제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쾌적한 행사장 환경을 위해 700여명의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봉사단이 행사장 전역에서 안전관리 및 질서계도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강공원 주변은 낮부터 행사 직후까지 수시로 정비되며 쓰레기 수거차량을 상시 운행한다. 관람객들에게 쓰레기봉투를 나눠주는 일부터 행사장 곳곳에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오는 30일까지 불꽃쇼를 지정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골든티켓 1900장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도 불꽃축제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네이버TV와 SBS 모비딕 채널에서 생중계 방송을 제공한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화불꽃축제 공식홈페이지(https://fireworksfestival.bulggot.c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yelin.jung03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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