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폭우도 못 막는 갤럭시 인기…'축제' 즐기는 인파로 북새통 [뉴욕, 갤노트10 언팩]
[현장] 폭우도 못 막는 갤럭시 인기…'축제' 즐기는 인파로 북새통 [뉴욕, 갤노트10 언팩]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9.08.08 20:07
  • 수정 2019.08.09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찍고, 생중계 하고…언팩에 4000여 명 참석
S펜의 '에어 액션'·동영상 편집 기능 등 공개에 '환호'
"매우 얇고 매우 가볍지만 대화면…두 가지 모델 준비된 것도 좋아"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발표하고 있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여기저기서 스마트폰의 폭우 경보가 울려 퍼지는 궂은 날씨에도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껏 꾸미고 온 이들은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기고, 유튜브나 인스타 라이브를 켜고 현장 상황을 생중계하는 등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 노트 10,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갤럭시 탭 S6 등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에서 모인 미디어 관계자, 일반 게스트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에 제공 받은 QR코드 확인 후 뱃지를 받고 철저한 보안 검사 후 입장한 언팩 행사장 내부는 새로운 신제품 공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었다. 

아이스하키 등 스포츠 경기가 주로 이뤄지는 바클레이스 센터의 넓은 공간은 언팩 행사장으로 탈바꿈해 수 천개의 의자가 깔려 있었고, 커다란 스크린이 중앙과 양쪽 사이드까지 배치돼 현장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자리에 앉아 시작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있는가 하면 카메라로 현장 분위기를 담고, 생중계 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관객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관객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곧 행사가 시작한다는 안내 메시지가 나온 뒤 대형 화면에는 갤럭시 노트10 광고 영상이 재생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등장하자 일제히 환호성이 들려왔다. 

고동진 사장은 “우리는 6개월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새로운 혁신과 발전의 가능성을 선보였고, 우리가 어디에 가든 심리스하고 지속적인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의 비전을 공유했다”며 “오늘은 우리가 어떻게 이 비전을 의미있는 혁신으로 변화 시켰는지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하며 포문을 열었다.

고동진 사장에 이어 무대에 오른 드류 블랙커드(Drew Blackard) 삼성전자 미국법인(SEA) 제품마케팅 담당이 ‘갤럭시 노트 10’의 혁신적인 기능을 연이어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쉴새없이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관객들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2가지 모델을 선보인다는 것과 S펜의 ‘에어 액션’ 데모에 열광했다. 노트 시리즈의 핵심인 S펜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일반에 공개한다는 점도 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어 강화된 동영상 촬영 기능은 물론 동영상 편집 기능이 가능해졌다는 발표에 주변에서는 “저거 진짜 끝내준다(That is awesome)”는 말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공식적인 신제품 공개가 끝난 뒤 이어진 체험존에서는 약 30분간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세계 각국에서 모인 이들로 붐볐고, 북새통 속에서도 ‘갤럭시 노트 10’에 대한 좋은 반응들이 이어졌다.

미국의 한 미디어 관계자는 “매우 얇고 매우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넓은 화면, 그리고 두 가지 모델을 준비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며 “또 특히 S펜을 활용해 멀리서도 카메라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장 내부.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장 내부.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위키리크스한국=뉴욕(미국) 정예린 기자]

 

yelin.jung0326@gmail.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