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갤노트10 언팩] 뉴욕 타임스퀘어 장악한 갤노트 10 '엣지 그 자체!'
[현장-갤노트10 언팩] 뉴욕 타임스퀘어 장악한 갤노트 10 '엣지 그 자체!'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9.08.09 10:19
  • 수정 2019.08.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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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10 출시 이튿날 아침부터 사전예약 줄이어
"노트 기다리는 소비자 많았다…반응도 좋아"
타임스퀘어 광고, 엣지 디스플레이로 멀리서 보면 노트10 그 자체
AT&T, 예판 첫날부터 1+1 프로모션 진행
갤럭시 노트 10 광고 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타임스퀘어 전경.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어젯밤에 갤럭시 노트 10을 전시하기 시작했고, 오늘 아침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 이미 꽤 많은 사전예약을 받았다."

'갤럭시 노트 10’ 출시 이튿날인 8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방문한 미국 뉴욕의 중심지인 타임스퀘어에서 두 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베스트바이의 직원은 이같이 말했다. 베스트바이는 가전제품부터 스마트폰 등 IT제품까지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다. 

그는 “노트 시리즈는 마니아층이 많은 만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많았다”며 “이번 노트10은 디자인적인 요소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얇고, 가볍고, 좋은 그립감을 갖췄다는 얘기들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마트폰 사업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경우, 필요한 기능이 담긴 제품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한다”며 "그만큼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바로 캐치해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의 노트10가 바로 그런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베스트바이 매장.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베스트바이 매장.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기자가 방문한 베스트바이에서는 들어가자마자 삼성 제품이 모여져 있는 공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이제 막 출근한 직원들은 함께 모여서 노트10 기능을 확인해 보는 등 판매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노트10을 보기 위한 손님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들은 S펜으로 다양한 기능을 테스트 해보며 생산성, 디자인 등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노트10의 진면모를 직접 체험했다. 

타임스퀘어 광고.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타임스퀘어 광고.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베스트바이를 나와 미국의 이동통신사 매장 방문을 위해 자리를 옮기면서 본 타임스퀘어의 삼성전자의 광고는 노트10 그 자체였다.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광고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양 사이드에 엣지의 곡률이 적용된 것. 엣지 디스플레이에 대한 삼성전자의 자부심과 광고에서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느껴졌다. 

삼성전자 광고는 타임스퀘어 내 광고 스팟 중 가장 비싸다는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광고 디스플레이의 엣지는 멀리서도 한 눈에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자 삼성전자 광고의 위, 아래에 위치한 평평한 일반적인 광고 디스플레이와 비교돼 곡률이 더욱 잘 느껴졌다. 

광고 내용도 달라졌다. 언팩 당일까지는 S펜과 카메라 렌즈를 강조하고 있는 예고 형식의 광고를 게재해 궁금함을 자아냈다면, 오늘은 노트10을 소개하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또 다른 타임스퀘어 광고.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또 다른 타임스퀘어 광고.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타임스퀘어 정중앙에 위치한 광고 디스플레이 외에 티모빌(T-Mobile) 매장 바로 위에 있는 대형 광고판에서도 노트10을 소개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고 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바로 아래에 위치한 티모빌은 미국 내 이통사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임스퀘어 중심에 있는 티모빌 매장은 입구부터 노트10이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입구는 물론 매장 안쪽에도 노트10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다만 티모빌에서는 다음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티모빌 매장에 전시된 갤럭시 노트 10.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티모빌 매장에 전시된 갤럭시 노트 10.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티모빌과 달리 AT&T는 이날 아침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사전 예약을 시작한 당일 하나를 사면 또 다른 하나를 공짜로 주는 1+1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사전 예약이 어느 정도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매장 직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은 물론 매장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갔다”며 “미리 사전 예약을 하면 기다리지 않고 발매 당일 바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 10 기능을 선보이는 AT&T 직원.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갤럭시 노트 10 기능을 선보이는 AT&T 직원.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위키리크스한국=뉴욕(미국) 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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