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i4 콘셉트카에 적용…"양산 차량에 적용 계획은 미정"
독일의 럭서리 완성차 BMW가 20여 년 만에 새 로고를 공개했고 변화를 시도하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가 마지막으로 상징 로고를 변경한 것은 지난 1997년이다.
BMW는 3일 공개한 전기차 i4 모델 콘셉트카에 새 로고를 적용했다.
새 로고는 현재 로고의 검은 테두리를 없애고 투명하게 만들었으며, 활자체를 포함한 나머지 부분은 납작하게 만들었다. 다만 원 내부에 푸른색과 흰색의 사분할 디자인은 그대로 남겼다. BMW가 투명한 원을 차용한 것은 회사 창립 103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BMW 측은 새로운 로고 디자인과 관련, "개방성과 선명성을 나타냈다"며 "또한 미래에 이동과 운전에서 중요성과 적절함을 드러내도록 했다"고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또 로고의 원 내부를 투명하게 디자인함에 따라 차량 외관의 색깔에 따라 달라진다.
BMW는 현재 사용 중인 로고를 지난 1997년 제작했으며, 103년 동안 로고 디자인을 6차례 변경했다.
그동안 BMW 로고 내부의 모양이 프로펠러를 형상화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BMW 측은 독일 바바리아주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는 현재 대량 생산되는 차종에는 기존 로고를 유지할 방침이다.
BMW 대변인은 양산 차량에 새 로고를 적용하는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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