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연간 두 차례 개최하던 사업보고회를 하반기 한차례만 진행하기로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12일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로 계열사별 주요 전략 방향을 수시 논의하고 있어 상반기 사업보고회는 별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보고회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계열사별 전략회의로 통상 상반기 5월께, 하반기 10월께 개최돼 왔다.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들이 참석해 사업 실적 및 계획을 살펴보는 한편 향후 경영전략과 신성장 사업 등을 논의한다.
LG그룹은 당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상경영체제 하에 관련 대응에 주력하고, 계열사별 포스트 코로나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예년처럼 10~11월께 진행한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yelin0326@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