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부터 명품까지...가전제품 구입 후 환급 혜택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유통업계가 힘을 모아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늘(26일)부터 시작됐다.
2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는 온라인 유통채널 외에 전통시장, TV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 헬스&뷰티(H&B) 스토어 등이 참여해 다음달 12일까지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선 해외 명품 패션 브랜드를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랑방, 멀버리, 로샤스, 무이 등 7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코리아 패션마켓'에 참여하는 브랜드의 판매 수수료를 종전 대비 5%포인트가량 인하할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갤러리아 명품관, 갤러리아 광교, 타임월드 등 전 지점에서 200여개 브랜드를 10~50% 할인 판매한다.
그동안 면세점에서만 구입 가능했던 품목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노원점, 인천터미널점에서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주말에는 외식보다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저렴한 식재료로 ‘홈쿡’을 즐겨도 좋을 법하다. 업계에서 신선식품 강자로 꼽히는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우수농가 신선식품을 더욱 저렴하게 선보인다. 특히 제철을 맞은 여름과일과 채소 1400여 톤을 매입해 할인 판매한다.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환급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마트는 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행사카드로 대형가전을 구매하면 최대 50만원의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여름휴가를 ‘독서’와 함께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인터파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고, 일상 속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 도서 전 상품 구매 시 쓸 수 있는 ‘동행세일 도서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동행세일이 진행되는 3주간 인터파크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또 분야별 MD가 엄선한 추천도서를 소개하는 기획전을 연다. 인기 신간부터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재조명이 필요한 도서까지, 다양한 도서를 한데 모았다. 이번 행사 도서를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여름철에 유용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사은품은 결제 마지막 단계에서 고블렛 글라스 또는 투명 보틀 중 선택(인터파크 I-포인트 차감) 가능하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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