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문제 없고..임상인원 증원 때문”
토종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R&D)에서 가장 빠르다고 평가받고 있는 제넥신의 임상 1상 결과 발표가 한 달 뒤로 미뤄졌다. 임상 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발표는 11월 중준 쯤 예상된다.
제넥신 관계자는 19일 <위키리크스한국>과의 통화에서 “백신 1상 결과를 원래 10월 중순쯤 발표 예정했었는데 1달 정도 미뤄졌다”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임상 인원을 20명 늘렸다. 발표는 11월 중순쯤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넥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과 함께 토종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고, 현재 국내 백신 개발 기업중에는 가장 빠른 임상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부작용이나 이런것은 발견되지 않았고, 특이사항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행 상황을 전했다.
앞서 제넥신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은 뒤 같은 달 19일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를 사람에게 첫 투여했다.
이후 임상 1상은 늦어도 10월 초까지 진행하고 결과는 같은 달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결과 발표가 연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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