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1 조기 출시·S펜 탑재 공식화…삼성 노태문 "1월 새로운 소식"
갤S21 조기 출시·S펜 탑재 공식화…삼성 노태문 "1월 새로운 소식"
  • 정예린 기자
  • 승인 2020.12.16 09:34
  • 수정 2020.12.16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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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시리즈 단종 수순 밟나…이르면 내년
개인화·연결성·카메라 등 혁신 전략 제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내년 1월 갤럭시 언팩 개최를 공식화했다. 

노 사장은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향한 2021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내년 1월 새로운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가칭)의 조기 출시를 암시한 셈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2월께 상반기 언팩을 개최해 S시리즈를 공개하고 3월에 공식 출시해왔다. 

하지만 최근 외신 등을 중심으로 갤럭시S21의 1월 출시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는 한편 5G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화웨이의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노 사장은 갤럭시S시리즈와 폴더블폰에 S펜이 확대 적용될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다. 폴더블폰 대중화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해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폴더블 카테고리 대중화를 위해 폴더블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폴더블 사용성을 소개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갤럭시S21 최상위 모델에 S펜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게 됐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의 조기 출시와 S펜 탑재를 기점으로 이르면 내년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단종하고 S시리즈와 폴더블폰 중심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재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사장은 내년 삼성전자 모바일 혁신의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연결성 확장 ▲인텔리전트 카메라 등 3가지를 꼽았다. 이를 통해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제품군에 최첨단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제품은 고객의 일상과 습관을 학습해 더 좋은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배터리, 메모리, 디스플레이를 개개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최적화한다. 앞으로 갤럭시 제품 포트폴리오에 이와 같은 개인화 기능을 더욱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사물과 기기가 연결된 세상에서 개방형 협력을 통해 연결성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통신)과 같은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거나,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등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되고 열쇠나 지갑 등 중요한 물건, 심지어 반려동물까지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노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원격 근무, 다양한 소셜 챌린지 등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카메라 기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에는 이제 전문가 수준에 필적하는 고성능의 인텔리전트한 사진과 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돼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 영상 경험을 완벽하게 지원해 드릴 것”이라며 “2021년은 일상의 순간들을 혁신적인 영상 기술로 담아낼 수 있는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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