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대표직에 김기환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KB금융그룹이 지주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를 내정했다. 공석이 된 KB손해보험 대표직은 김기환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맡는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KB금융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10개 계열사 가운데 KB손해보험, KB부동산신탁(서남종 현 KB금융지주 CRO), KB신용정보(조순옥 현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 3곳에서만 신임 대표이사를 새롭게 뽑았다.
보험 계열사의 경우 KB손해보험의 양종희 대표가 이번에 신설되는 지주 부회장으로 이동하고, 김기환 CFO가 KB손해보험 대표로 선정됐다.
김기환 CFO는 재무부터 리스크, 홍보, 글로벌 등 다양한 컨트롤 타워 업무 경험을 토대로 그룹 내 핵심 사업에서 높은 이해도와 경영관리 역량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대추위는 이번 인사에 대해 "디지털 트렌드와 저성장 구조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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