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80명, 백신 1차접종 누적 280만명.... "일상회복 위해 백신접종 해달라"
코로나19 신규확진 680명, 백신 1차접종 누적 280만명.... "일상회복 위해 백신접종 해달라"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1.04.29 09:48
  • 수정 2021.04.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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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 [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 [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하루만에 다시 7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확산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280만8792명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일상회복의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0명 늘어 누적 12만1천3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75명)보다 95명 감소하면서 하루만에 다시 7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대감염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50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이다.

이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발표일 기준)는 일별로 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75명→680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2번, 700명대가 3번이다.

백신 접종사례도 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통계를 발표했다. 1차 접종 인원은 22만729명 늘어 총 280만8794명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원은 16만8721명이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일상회복을 이뤄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확진자 수가 680명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지난 1주간 평균은 678명으로, 2주전 평균 645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감염경로 대부분 확진자 접촉이 60%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돼 바이러스가 일상 속 깊숙이 침투했음을 나타냈다.

권 1차장은 "이번 주 후반까지 확산세냐 안정세냐에 따라 앞으로 3주간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결정된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고,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8일 하루 동안(오후 6시 기준) 22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2월말 접종이 시작된 이후 최대 일일 접종 규모다.

권 1차장은 "이 같은 추세라면 6월까지 어르신, 취약계층, 사회필수요원 등 1200만명에 대한 접종 목표와 9월 전 국민 70%의 접종 목표가 달성되고 11월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어르신들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이면 우리 사회 코로나19 위험도가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어르신들을 포함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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