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뉴노멀 시대' 맞아 업계에 새 지도 그린다
미래에셋생명, '뉴노멀 시대' 맞아 업계에 새 지도 그린다
  • 유경아 기자
  • 승인 2021.05.25 15:11
  • 수정 2021.05.2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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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래에셋생명]
[출처=미래에셋생명]

‘뉴노멀 시대’에 들어서며 미래에셋생명이 업계에 새 지도를 그리고 있다. 모바일 금융 이용자가 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언택트) 환경으로 시장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경영 전반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재무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변액보험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위해 마케팅 및 고객서비스, 자산운용본부와 모바일 부서 등이 모여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을 내놓고 있다.

성과는 즉각 나타났다. 먼저 이달 들어 업계 최초로 고객 대상의 실시간 웹세미나를 진행했다. 유튜브를 이용해 ‘코로나19와 글로벌 금융시장’이라는 주제로 실물 경제와 연계해 글로벌 시황 및 투자전략 강의를 열었다. 이 웹세미나는 1000명이 넘는 고객이 접속해 성황을 이루었다. 코로나19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거시경제 예측과 투자전략에 대한 강의가 열리는 동안 참석자들은 댓글창을 활용해 질문을 주고받았다.

지난 20일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하고, 통합사이트를 오픈했다 뉴노멀 환경에 대응해 고객의 모든 언택트(비대면)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기존 홈페이지 기능에 온라인보험, 사이버창구를 물리적으로 결합했다. PC와 모바일은 물론 사이버창구 어플리케이션 어디를 접속해도 동일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변액보험 리딩컴퍼니’의 위상에 맞춰 변액보험자산관리센터와 연금자산관리센터 메뉴를 신설하는 등 진일보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변액보험자산관리센터는 자사 변액보험 고객의 수익률 조회와 펀드변경 등 필수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변액보험의 이해를 돕는 동영상 매뉴얼과 투자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는 곧바로 개인 SNS에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연금자산관리센터에 접속하면 금감원 통합연금포털 예상연금조회서비스와 연계해 미래에셋생명은 물론 타 금융사의 연금자산까지 조회할 수 있어 한곳에서 손쉽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7일 온라인채널의 변액저축보험과 변액연금보험 2종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은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을 온라인 시장에 적합하도록 보완하여 인기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최저가입보험료를 1만원으로 낮춰 접근성을 확대했다. 최근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금융 상품을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추세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소액으로 부담없이 투자를 시작하고 싶은 경우에는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에 중점을 둬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변액저축보험은 월납 1만 원, 일시납 1백만 원부터 글로벌 분산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

가입에 대한 보험료 기준은 낮추고 혜택은 더했지만 기존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의 강점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꾸준한 수익률에 대한 입소문으로 최근 시중자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글로벌 MVP펀드’도 선택이 가능하다.

변액보험은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투자처를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수익이 높아진다. 그러나 급변하는 투자 환경을 개인투자자가 일일이 분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 펀드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로 전문가가 고객을 대신해 시장 변화에 맞춰 자산 편입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출시 7년만에 3조원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MVP펀드의 순자산액은 3조3293억원에 달하며, 글로벌 MVP60의 누적 수익률은 62.1%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고객의 업무 처리 창구를 ‘페이퍼리스’(Paperless)로 구축해 기존 대면채널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2019년부터 채널별 혁신의 일환으로 사이버 창구 강화, 안내 & 상담서비스 개선의 로드맵을 추진해왔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창구 개설했고, 카카오 페이, 간편 비밀번호(PIN), 지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과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는 채팅상담 등도 구현했다.

또 지속적인 디지털 경영을 통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챗봇 등 디지털 기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요소 기술의 융합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반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헬스케어 연계, 개인화 콘텐츠 제공 등 고객 경험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보험가입심사를 5분으로 단축시키는 스마트대용진단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방문 검진 절차를 생략하고, 보험가입심사 소요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켰다는 평가다. 이에 따른 고객 편의성도 크게 증대될 예정이다.

기존 보험계약 체결 시 건강검진 결과가 필요한 경우, 고객이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거나 방문검진업체 간호사가 고객에게 방문하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의 검사를 시행한 후 보험가입심사가 진행됐다.

이 서비스는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국민건강보험사이트의 검진정보를 스크래핑해 방문 진단을 대체한다. 병원 방문, 간호사 대면 절차 없이 모바일앱 설치 후 공동인증절차를 통해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이력을 확인 후 보험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2년이내 국가건강검진 이력이 있거나 직장 정기건강검진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정보제공을 동의한 고객은 모두 스마트대용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지희 미래에셋생명 계약관리본부장은 “스마트대용진단 서비스 오픈을 통해 많은 고객님들이 더욱 편리하게 미래에셋생명의 보험을 가입하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바란다” 며 “향후에도 인슈어테크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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