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수요 증가·세제혜택 힘입어 '지식산업센터' 분양 호조
법인수요 증가·세제혜택 힘입어 '지식산업센터' 분양 호조
  • 박순원 기자
  • 승인 2021.06.11 18:03
  • 수정 2021.06.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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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매화 센트럴 M플렉스 투시도 [출처=(주)대창]
시흥매화 센트럴 M플렉스 투시도 [출처=대창]

최근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에서 지식산업센터가 ‘스테디셀러’ 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 경기도 구리시에서 분양한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는 분양 개시 초기에 전실이 완판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같은 해 6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분양한 ‘현대 테라타워 광명’ 과 9월 서울 금천구에서 분양한 ‘풍림 엑슬루프라임’ 역시 분양 초기에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신규 승인건수도 역대 최다 수준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신설 ∙ 변경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는 총 36건으로, 1987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법인 수요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창업기업동향 : 지역별 창업기업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신설된 법인은 총 12만3305개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10만9520개) 대비 12.58% 증가한 것이다.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 법인 창업은 ▲2016년 9만6625개 ▲2017년 9만7549개 ▲2018년 10만2372개 ▲2019년 10만9520개 ▲2020년 12만3305개 등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강도 높은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분양금액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만큼 소액으로 투자가 용이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와 주택시장 규제가 맞물려 대출이나 세제 혜택이 우수한 지식산업센터가 특히 각광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특화설계나 커뮤니티 공간 등 입주 기업의 비즈니스 편의를 반영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현재 전국 곳곳에서는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대창은 경기도 시흥시 매화일반산업단지에서 제조업 특화 단지인 ‘시흥매화 센트럴 M플렉스’ 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55,760.58㎡에 지하 1층 ~ 지상 9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층에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화물차 진출입이 용이한 9m 회전반경 램프 등이 설치된다. 이밖에도, 최대 1.5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하중 특화설계와 6.4m에 달하는 층고 설계도 선보인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향동 공공주택지구에서 ‘DMC 플렉스 데시앙’ 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143,457.52㎡에 지하 2층 ~ 지상 2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 ∙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상암DMC를 비롯, 여의도 ∙ 마곡지구 등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워, 기업체 수요가 풍부하다. 

에이스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일원에서 ‘마스터밸류 에이스’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30,577.19㎡에 지하 5층 ~ 지상 15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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