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원어민 강사 모임發 집단감염 확산세
[코로나19] 원어민 강사 모임發 집단감염 확산세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1.06.26 16:01
  • 수정 2021.06.26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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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단감염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이어진 경기지역 영어학원들 관련 집단감염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직장, 어린이집, 주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우선 부산의 한 수산업체에서는 지난 22일 이후 근로자 34명과 가족 1명 등 총 35명이 감염됐다.

대전 서구 직장-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수원시 주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이후 이용자와 종사자 등 총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남해-진주 지인과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됐다. 경남 창녕군 외국인 지인과 관련해서도 21일 이후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북구 동전노래방과 관련해서는 이용자 9명을 비롯해 총 10명이 확진됐다.

경기도 소재 영어학원 5곳과 관련한 집단감염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총 75명 확인됐다.

전날까지 3개 학원에서 총 53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역학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확진자가 나온 학원이 2개 추가됐고, 확진자는 22명 늘었다.

학원별로 보면 성남시 학원과 관련해 31명, 부천시 학원과 관련해 13명, 고양시 학원 사례에서 21명, 의정부시 학원과 관련해 9명, 또 다른 의정부시 학원과 관련해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집계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총 85명으로, 방대본 집계보다 많다.

방대본은 5개 학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 6명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 주점(라밤바)에서 모임을 했고, 이후 각 학원의 수강생과 이들의 가족들에게 감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어민 강사 6명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사적모임이 5인 미만으로 제한돼 있는 만큼, 지자체는 조사를 진행해 해당 강사들이 이 조치를 위반했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 중에서는 서울 노원구 아동복지시설(누적 20명), 경기 부천시 실내체육시설(32명) 관련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6.0%로 집계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035명으로, 이 가운데 1천826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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