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2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 박차 가한다
현대차, 2022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 박차 가한다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1.07.08 17:20
  • 수정 2021.07.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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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글로벌서비스-한국선급,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 추진 [출처=현대차그룹]
현대차-현대글로벌서비스-한국선급,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 추진 [출처=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현대글로벌서비스, 한국선급과 손잡고 국제 선급 승인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선박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7일 현대중공업지주 본사에서 ‘친환경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차량에 적용 및 판매되고 있는 PEMFC(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를 활용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하고 선급 형식승인을 받아 22년 하반기까지 제품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수소전기차 넥쏘(NEXO)에 적용되는 PEMFC를 활용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자동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을 담당하며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서비스 전문 회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해당 연료전지를 탑재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개발해 제품화하고 한국선급은 선급 규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의 승인 및 검사를 담당한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기존에는 선박 제조사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단순 공급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협약을 통해 최초로 선박용 연료전지 추진 패키지 개발 및 상용화 협업을 추진, 선박시장에 주도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세훈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MOU는 현대차가 현대글로벌서비스, 한국선급과의 협력을 통해 연료전지 선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당사의 오랜 경험과 역량이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한국선급의 전문성과 결합되어 친환경 선박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는 “최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를 고려할 때 3사의 이번 협업은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상업 운전이 가능한 선박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다가올 수소 경제 시장과 관련된 친환경 선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선급 승인뿐 아니라 제품도 개발하며 선박시장 진출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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