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도 첫 700명 확진 '비상'... 부산은 4단계 격상
비수도권도 첫 700명 확진 '비상'... 부산은 4단계 격상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1.08.08 17:36
  • 수정 2021.08.0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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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10일부터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 이에 따라 현재 개장 중인 부산 시내 해수욕장은 이 기간에 모두 폐장된다. [출처=연합뉴스]
일요일인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10일부터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 이에 따라 현재 개장 중인 부산 시내 해수욕장은 이 기간에 모두 폐장된다. [출처=연합뉴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첫 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0일부터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주요 방역수칙이 변경된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나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가다 이날 700명 선을 넘었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 곳곳으로 이어지며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700명대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은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대구·경북 중심의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40%를 넘어서면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인 상황이다.

이에 비수도권에서는 19일 강릉시가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강원 양양군, 경남 김해시·함양군·창원시, 충북 충주시 등이 강화했다.

부산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사적 모임이 2인까지만 허용된다.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인까지 허용된다.

모든 행사는 금지되며, 집회도 1인 시위 외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현재와 같이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코인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 판매홍보관도 현재와 같이 8㎡ 1명까지 이용을 허용하며, 오후 10시부터 운영을 하면 안 된다.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멀티방,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도 오후 10시부터 운영 제한으로 변경된다.

영화관과 공연장은 정규공연시설 외에는 공연이 금지되고 오후 10시부터 운영과 이용을 할 수 없다.

다만,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파티룸, 도서관, 키즈카페, 전시회, 박람회, 마사지, 안마소, 이미용업, 국제회의 학술행사는 현재 3단계와 동일한 방역수칙을 적용합니다.

스포츠경기장과 경륜·경정·경마장은 무관중 경기로 변경된다.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은 시설면적당 인원은 6㎡, 1명으로 변경된다.

실외체육시설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적용되고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2만 운영할 수 있고 객실 내 정원 기준 초과가 금지된다.

종교시설은 최근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관리됨에 따라 수용인원은 현재의 3단계 기준인 20% 내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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