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겨냥 "살아온 궤적 걱정스러워"
이낙연, 이재명 겨냥 "살아온 궤적 걱정스러워"
  • 뉴스1팀
  • 승인 2021.09.09 10:28
  • 수정 2021.09.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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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낙연 전 대표 [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전날 의원직 사퇴 선언에 대해 일각에서 비판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예전에 그 문제가 나왔을 때 '그러면 네가 의원직 사퇴하라'고 말했던 분들이 지금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그것은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의원, 도지사 신분인 다른 후보들도 사퇴에 동참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서 (다른 후보도 그렇게 하라고) 제가 이랬을까요. '너도 이래라' 그런 식으로 하고 싶지는 않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직 유지 논란이 일었을 당시 이 지사를 엄호하면서 "이 전 대표는 후보 등록 이후에 토지공개념 3법을 발의하고 이를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다"고 직격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추 전 장관이 자신의 의원직 사퇴에 대해 "경솔한 결정"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지독한 고민을 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에 대한 이해나 연민이 선행되는 게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정권 재창출은 다른 후보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그런데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고 계시는 분들이 좀 불안하다. 그분들의 정책이라든가 살아온 궤적이 걱정스럽다"며 이 지사를 겨냥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회가 부르면 나가겠다고 한 것을 두고는 "잘됐네요. 빨리했으면 좋겠다"며 "그런데 의혹의 대상자가 내가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이번 의혹을 2002년 대선 당시 '김대업 사건'에 빗댄 것을 놓고는 "어떻게 비교가 될 수가 있죠. 거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떻게 비교가 될 수가 있죠. 그렇지 않습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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