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061명...‘위드코로나’ 하루 앞두고 나흘연속 2000명대 확산세
[코로나19] 확진자 2061명...‘위드코로나’ 하루 앞두고 나흘연속 2000명대 확산세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1.10.31 13:23
  • 수정 2021.10.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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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핼러윈을 앞둔 29일 오후 인파가 몰린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앞에 방역 게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주말 핼러윈을 앞둔 29일 오후 인파가 몰린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앞에 방역 게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일명 ‘위드 코로나’ 시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의 재확산 우려가 세어나오고 있다. 이날 31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61명 늘어 누적 36만4070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0104명)과 비교하면 43명 적은 수치지만, 지난 28일(2111명) 이후 나흘째 2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 기준 2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3일(2085명) 이후 4주 만이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함께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지만,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평일 대비 감소 폭도 미미했다.

내달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방역 긴장감이 다소 느슨해진 데다 이날 핼러윈데이를 맞아 각종 행사와 모임을 통한 추가 전파 우려가 매우 크다.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거리를 오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거리를 오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 지역발생 2052명 중 수도권 10613명, 78.6%…비수도권 21.4%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52명, 해외유입이 9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190명→1265명→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이다.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830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81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56명, 경기 700명, 인천 157명 등 수도권이 1613명(78.6%)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2명, 경남 61명, 부산 58명, 대구 57명, 경북 56명, 전남 30명, 충북 27명, 광주·강원 각 23명, 전북 21명, 대전 11명, 울산 5명, 세종 4명, 제주 1명 등 439명(21.4%)이다.

◇ 위중증 332명…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전날(15명)보다 6명 적은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서울(4명), 경기(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60명, 경기 701명, 인천 157명 등 수도권이 1천618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2084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32명으로, 전날(339명)보다 7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2만8365건으로, 직전일 4만4915건보다 1만6550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29일(5만2599건)의 절반 수준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80만4065건으로 이 가운데 36만4700건은 양성, 1405만2403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8만696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31%(1580만4065명 중 36만4700명)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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