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맞는 자동차 업계 "오프라인 고객 마케팅 늘릴 것"
단계적 일상회복 맞는 자동차 업계 "오프라인 고객 마케팅 늘릴 것"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1.11.04 19:18
  • 수정 2021.11.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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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현대차]
제네시스 GV70 [출처=현대차]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그간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판매 부진을 겪었던 완성차 업계도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로 분주해졌다.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이어 반도체 수급난까지 한꺼번에 부딪히며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자동차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됐지만 자동차 업계는 비대면 문화 확산과 함께 '홈쇼핑 판매', '비대면 소비' 등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한편 자동차 업계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됨에도 비대면 판매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시작한 것이지만 새로운 돌파구이자 또 하나의 판매 경로이기 때문에 이를 통한 효과도 함께 누리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있었던 판매 부진의 원인이 온전히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보상 심리로 인한 사람들의 보복 소비도 작용해 판매 시장 활기가 생긴 부분도 있다”며 “현 추세가 ‘비대면 판매’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 수급난을 코로나19와 함께 판매 부진의 큰 원인 중 하나로 꼽으며 이를 판매 전략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완성차 업계는 "각종 할인 혜택으로 판매 확대를 노릴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난에도 인기 차종에 집중해 출고 시기를 앞당겨 소비자들이 개별 소비세 인하 효과를 누리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지난 10월 고객들이 한 행사장에서 시승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연합뉴스]

한편 현대차는 이달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와 연계해 최대 15% 할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의 경우 10%,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펠리세이드' 8%, 중형 세단 '쏘나타'는 최대 7%, 수소전기차 '넥쏘'는 3% 할인을 제공한다. 기아는 이달 코세페와는 별개로 '기아 땡큐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코세페를 맞아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타이어 업체와 자동차 용품 업체들도 할인전에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코세페에 참여한다고 밝혔으며 대면 행사는 타이어프로 매장과 일부 대리점을 제외한 금호타이어를 판매하는 매장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또한 온라인몰인 '넥스트레벨'을 통해 코세페에 동참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렇듯 자동차 업계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됨에 따라 '고객 접촉'에도 다시금 한 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로 비대면 행사들만 진행해온 업계는 이달 이후로 영업‧마케팅 관련 다양한 고객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인해 사람들의 일상이 회복되고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도 다시금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전하며 "일상이 회복되면서 그동안 못했던 비대면 고객 접촉 행사를 점차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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