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분기 누적영업이익 1조2506억원...2년 연속 1조원 돌파
미래에셋증권, 3분기 누적영업이익 1조2506억원...2년 연속 1조원 돌파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1.11.11 17:09
  • 수정 2021.11.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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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9930억원…전년대비 54.6%↑
[출처=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2.5%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누적 당기순이익은 9930억원 전년 대비 54.6% 늘었다. 하지만 누적 매출액은 10조78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하락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97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세전순이익은 482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운용손익 및 해외법인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는데, 3998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운용손익은 전분기 대비 103.8% 증가하며 전체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회사는 글로벌 금리 상승세, 중국발 테크기업 규제 등 불확실한 환경이지만 변동성에 대한 보수적 대응, 다변화된 수익 기반으로 고른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분배금 및 배당금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1% 오른 1024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3분기 실적 요약 손익계산서 [출처=미래에셋증권]

세부적으로는 위탁매매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이 1885억원, 9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1%, 0.8% 소폭 감소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와 이자 수익은 각각 670억원, 10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자산관리부문에서 지난 분기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과 연금자산의 규모가 각각 20조원를 넘어선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해외주식 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2조6000억원, 연금은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등 대형 기업공개(IPO)딜 수행 및 인수주선 부문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로 전체 투자은행(IB)는 1135억원의 견고한 수익 규모를 시현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증권 업황의 피크아웃 우려가 일부 있으나 미래에셋은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다변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구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 또한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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